[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20년 뒤 UFC 챔피언이 될 매미가 태어났습니다!"
이종격투기 선수이자 방송인 김동현이 오늘(8일) 득남했다. 자신에 이어 아들 역시 이종격투기 선수로 키우고 싶다는 남다는 포부를 드러내며 아버지로서 인생 2막을 열었다.
김동현의 소속사 본부이엔티는 8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김동현 선수가 오늘 오후 12시36분 서울 강남 모처에서 3.66kg의 건강한 아들을 품에 안았다.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다"고 밝혔다.
이어 김동현은 소속사를 통해 "고생한 아내에게 너무 고맙고, 더욱 더 책임감을 가진 든든한 아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분이 축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득남 소감을 전했다.
또한 김동현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20년 뒤 UFC 챔피언이 될 아이가 태어났다. 세 살부터 레슬링 시작하자, 아가야. #아가 #태명매미 #탄생'이라는 글과 함께 갓 태어난 아들과 함께한 사진을 게재했다. 자신의 뒤를 이어 이종격투기 선수로 키우고 싶은 바람을 전한 김동현. 그의 득남 소식에 많은 팬이 축하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한국 종합격투기 세계진출 선구자로 꼽히는 김동현은 중학교 때부터 유도를 시작, 용인대학교 유도학과에 입학해 선수로 데뷔했다. 이후 스피릿 MC에서 종합격투기 선수로 전향했고 2004년 경제적인 문제로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2년 뒤 일본 종합격투기 단체 DEEP을 통해 종합격투기 무대로 복귀, 8번의 경기에서 7승 1무 기록을 세우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김동현은 미국의 종합격투기 단체인 UFC와 계약, 2012년 11월 UFC on Fuel TV 6에서 브라질의 파울로 티아고, 2013년 3월 UFC on Fuel TV 8에서 아프가니스탄의 시야르 바하두르자다를 모두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꺾었고, 김동현은 이 두 경기에서 상대를 넘어뜨린 뒤 일어나지 못하도록 묶어 놓는 압박전술을 선보여 '매미'라는 별명을 전 세계에 알렸다.
김동현은 이종격투기 선수로서 UFC 활약 외에도 2010년 MBC 예능 '놀러와' '출발드림팀2' 등을 통해 예능감을 뽐냈고 이후 본격적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현재 tvN 예능 '플레이어'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11년 동안 사랑을 키워온 6세 연하 송하율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지난 2월 '도레미마켓' 녹화에서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전함과 동시에 자신의 선수 닉네임을 딴 '매미'라는 태명을 공개하기도 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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