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T맵이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중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카카오의 카카오내비는 이용편리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소비자원이 인지도가 높은 4개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이용 경험자 12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와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다. 조사는 지난 5월 16∼28일 각 서비스를 이용해본 경험자 300명씩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이뤄졌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61%포인트다. 조사대상은 SK텔레콤의 T맵, 카카오의 카카오내비, 네이버 지도 내비게이션, KT·LG유플러스·팅크웨어의 원내비 등이다.
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가운데 종합적인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은 T맵이다. T맵은 서비스 품질, 경로 안내의 정확성, 호감도에서도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종합 소비자 만족도에서는 5점 만점 기준 T맵이 3.85점으로 가장 높았고 카카오내비가 3.82점으로 뒤를 이었다. 네이버 지도는 3.77점, 원내비는 3.72점을 기록했다.
서비스 품질 만족도도 T맵이 3.95점으로 가장 높았고 카카오내비 3.9점, 네이버 지도 3.86점, 원내비 3.81점으로 평가됐다. 경로 안내나 주변 시설 검색의 정확성은 T맵(3.9점), 카카오내비(3.87점), 네이버 지도(3.84점), 원내비(3.77점) 순으로 조사됐다. 호감도는 T맵(3.81점), 카카오내비(3.79점), 네이버 지도(3.74점), 원내비(3.69점) 순이었다.
다만 앱 이용 편리성에서는 카카오내비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카카오내비는 3.67점을 받아 T맵 3.66점보다 앞섰다. 네이버 지도와 원내비는 각각 3.6점, 3.54점을 기록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사업자와 공유하고 서비스 비교 정보를 지속해서 소비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모바일 내비게이션 이용자들은 개선점으로 실시간 교통정보 부족(17.6%), 장소 정보 누락(15.8%), 부가혜택 부족(14.8%), 서비스 불량 및 오류(14.6%) 등을 꼽았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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