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성현아가 악플에 대한 고민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성현아는 9일 방송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5회에 출연해 악플 때문에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자신에게 가해지는 악플들은 겸허히 받아들이겠지만 "가족들이 함께 언급되는 것은 참을 수 없다"며 가족들에 대한 미안한 감정을 드러냈다.
성현아가 "내 피붙이 하나는 지키고 싶은데 아이에게 설명을 해줘야 하니까"라며 "어떻게 악플러를 잡아볼까 고민이다. 악플이 4000개씩 달린다"고 말하자 서장훈은 상처 많았던 그의 과거를 언급, "초월을 해야 돼"라며 의연하게 대처하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
서장훈은 "악플러를 잡았다는 기사가 나오면 더 이미지에 안 좋을 것 같다"면서 "악플러 잡는데 시간을 쓰는 것도 아깝지 않나"라고 조심스럽게 조언했다. 이수근 역시 "난 내 기사 뜨면 안본다니까"라며 "무대응이 현명한 대응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점집에 진짜 보살이 등장, 자신이 신내림 받은 사실을 주변에 알리기 위해 찾아왔다고 밝혔다. 그런 그에게 이수근이 가정사를 털어놓으며 진솔한 위로를 건네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어린 시절 어머니 직업란에 '무당'이라고 당당히 적었던 일화를 털어놓으며 "창피한 게 아니야"라고 응원의 말을 전해 고민녀를 미소짓게 했다.
여기에 촉 좋은 찐보살에게 선녀보살 서장훈과 아기동자 이수근이 역으로 상담을 받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진짜 보살이 자신이 사용하는 오리지널 오방기를 꺼냄과 동시에 달라진 말투로 점괘를 선보여 보살들을 흥분케 했다.
한편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와 떨어져 지내온 고민녀가 등장, 부모님의 재결합을 바란다는 고민에 보살들이 냉철한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어린 시절부터 혼자 지내다 보니 집에 들어갔을 때 누군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외로운 마음을 드러낸 고민녀에게 서장훈이 "내가 보기엔 쉽지 않을거야"라며 오랜 시간 혼자 지낸 두 분의 입장을 냉철하게 전달해 보는이들에게 안타까움과 공감을 동시에 안겼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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