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사람들은 때때로 더 어리석을 때가 있다.'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이 무리뉴 전 맨유 사령탑을 만난 뒤 가진 첫 이미지다.
영국 언론 풋볼 런던은 11일(한국시각) '벵거 감독이 무리뉴 감독과 처음 마주했을 때를 회상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이 처음 대결을 펼친 것은 2004년 12월이었다. 무리뉴 감독이 포르투갈을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한 해였다. 당시 두 팀은 승패를 가리지 못한 채 2대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벵거 감독은 "그는 질서 정연했지만, 현실과 단절된 채 무례했다. 사실 성공한 사람들은 때때로 더 어리석을 때가 있다"고 돌아봤다.
썩 좋지 않았던 첫 만남. 하지만 두 사람은 2017~2018시즌까지 EPL과 유럽 무대에서 총 19차례 격돌했다. 무리뉴 감독이 10승을 거뒀다.
또 다른 매체 풋볼 런던은 '경쟁은 시작에 불과했다. 두 사람은 라이벌처럼 보인다. 하지만 깊은 내면에는 근본적인 존경심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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