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추석엔 역시 '타짜'였다!"
범죄 액션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이하 '타짜3', 권오광 감독, 싸이더스 제작)이 추석 연휴 극장가 역대 시리즈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우며 다시 한번 '추석 공식'을 입증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1일 '타짜3'는 33만2107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타짜3'의 누적 관객수는 시사회 포함 34만8719명으로 기록했다. '타짜3'와 같은 날 개봉한 범죄 액션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손용호 감독, CJ엔터테인먼트·영화사 비단길 제작)는 첫날 24만4194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26만9418명으로 2위에, 휴먼 코미디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이계벽 감독, 용필름 제작)는 5만5265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8만4367명으로 3위에 랭크됐다.
'타짜3'는 2006년 568만명을 동원하며 흥행 잭폿을 터트린 '타짜'(최동훈 감독), 2014년 401만명을 기록한 '타짜-신의 손'(이하 '타짜2', 강형철 감독)에 이어 5년 만에 제작된 세 번째 '타짜' 시리즈다. 전편 모두 추석 시즌에 개봉, 명실상부 추석 극장가 흥행을 주도하는 인기 시리즈 중 하나로 손꼽혔고 올해 추석도 역시나 '타짜' 시리즈의 '추석 공식'은 극장가를 제대로 관통했다.
추석 연휴에 맞춰 지난 11일 개봉한 '타짜3'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라는 핸디캡에도 불구, 첫날 33만명을 동원하는 데 성공, 단번에 흥행 1위를 차지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무엇보다 '타짜3'는 앞서 '타짜'가 기록한 오프닝 스코어(13만6950명), 그리고 '타짜2'가 세운 오프닝 스코어(20만1749명)를 뛰어 넘으며 역대 시리즈 최고 오프닝 신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최고 흥행작인 '내부자들'(15, 우민호 감독)의 오프닝 기록(23만949명)까지 가뿐히 넘긴 '타짜3'는 '타짜' 시리즈의 흥행 불패 신화를 예고, '형보다 나은 아우' 시리즈로 등극했다.
전편보다 더 크고 새로워진 판으로 돌아온 '타짜3'는 기존 시리즈가 화투 도박을 소재로 한 것과 달리 포커 도박으로 종목을 변경해 관객의 관심을 끌었다. 포커로 보여줄 수 있는 화려한 비주얼과 새로운 기술이 더해진 '타짜3'는 전편과 다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추석 극장 관객을 사로잡은 것.
여기에 각기 다른 기술을 지닌 '타짜3'의 원 아이드 잭 팀 또한 전작에선 본 적 없는 타짜들의 짜릿한 팀플레이를 구성 역시 호평을 받고 있다. '타짜'의 1대 주인공 고니 역의 조승우, '타짜2'의 2대 주인공 함대길 역의 최승현(빅뱅 탑)이 전편의 흥행을 이끌었다면 이번 '타짜3'에서는 3대 주인공으로 도일출 역의 박정민이 등극, 새로운 타짜로 관객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렇듯 확실하게 존재감을 드러낸 '타짜3'. 본격적인 추석 연휴 불꽃 튀는 신작들의 경쟁 속에서 '타짜3'가 이름값을 지키며 신드롬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정민, 류승범, 최유화, 우현, 윤제문, 이광수, 임지연, 권해효 등이 가세했고 '돌연변이'의 권오광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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