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그는 항상 행복하다."
홈경기를 앞두고 행복회로가 신바람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팀의 핵심 선수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칭찬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포체티노 감독은 1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2020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홈경기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을 치렀다. 지난 1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팀 전력에 대한 자신감과 만족감을 드러내며 승리 각오를 피력했다.
특히 포체티노 감독은 에릭센이 계속 팀에 잔류하게 된 점에 관해 언급했다. 원래 에릭센은 토트넘을 떠나려 했다.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그런 에릭센을 향해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결국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고, 에릭센은 팀에 남았다.
그러나 이 잔류는 매우 한시적이다. 다음 이적시장이 1월에 열리는데, 이때 에릭센이 다시 이적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나 이 시기에는 토트넘과의 계약 자체가 만료되기 때문에 타 팀 이적에 아무런 걸림돌이 없다. 사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른 구단이 관심만 보이다 만 것도 몇 달만 기다리면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고도 에릭센을 데려올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을 의식해서인지 포체티노 감독은 에릭센을 계속 칭찬하며 '띄우기'에 나섰다. 포체티노 감독은 에릭센이 최소한 1월 전까지는 경기에 대한 집중력을 유지해주길 바라기 때문이다. 그래서 포체티노 감독은 "에릭센은 항상 행복하게 지냈다.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고, 같이 경기를 하게 돼 매우 감사하며 만족스럽다"면서 "1월까지 이적설이 이어질 지라도 다시 집중해 다 같이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에릭센에게 떠나기 전까지는 최선을 다해달라는 부탁을 한 셈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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