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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도 박정진의 우승을 예상하지 못했다. 박정진은 2009년 경남대학교를 졸업한 뒤 성남시청-울산동구청-제주특별자치도청 등을 돌며 선수생활을 했지만 단 한 번도 정상에 선 적이 없다. 이번 대회 결승전도 마찬가지였다. 박정진은 김민우에게 밀어치기를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두 번째 판에서 잡채기를 성공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올린 박정진은 강력한 밀어치기로 연달아 승리를 챙기며 우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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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무려 5000여 명의 관중이 몰려 씨름 열기를 더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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