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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의무를 마치고 돌아온 주세종이 강렬한 복귀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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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덕분에 서울은 짜릿한 '경인더비' 드라마를 선사하며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의 사슬에서도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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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복귀 신고식과 함께 홈팬들을 향해 거수경례를 한 주세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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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을 치른 소감은.
-군 복무 이전 서울과 지금은 어떻게 다른가.
군대 가기 전에는 선배가 많았는데 지금 후배가 많더라. 오스마르를 제외한 용병도 다 바뀌었다. 작년에 군에서 이명주와 함께 서울의 경기를 볼 때 팀이 하나가 되지 못하고 뿔뿔이 흩어져 서울 만의 파워가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올시즌엔 팀이 하나가 됐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최 감독이 하프타임에 주세종의 위치 조정에 관해 얘기를 했다는데.
전반에 안정적으로 하고 싶어서 밑에서 공을 받았다. 그랬더니 오히려 전방의 박주영 형과 페시치가 고립되는 모습이었다. 감독님이 자신있게 올라가라고 지시하셨는데 지시를 따르고 보니 흐름이 좋아졌다.
-손가락으로 세리머니를 선보였는데 의미가 있나.
일단 서울 팬들에게 복귀를 신고하기 위해 거수경례 세리머니를 먼저 했다. 그리고 어떤 손짓(피스를 의미하는 손가락 표시)으로 세리머니를 한 것은 저희 가족과 여자친구가 와 있어서 애정표현으로 한 것이다.
-군 입대전에도 서울은 지금과 비슷한 스리백을 했다 어떤 차이가 있을까.
그때는 능력이 좋은 선배가 많았고, 교체 자원도 풍부했다. 그래서 상대의 기를 일단 눌러놓고 경기를 했다. 한 골 먹어도 역전하면 된다는 생각이었다. 지금은 선수 기용폭이 많이 줄었고 먼저 실점 하지 않기 위해 안정적으로 하다 보니 라인을 올리는데 선수들이 두려움을 갖는 것 같다. 오늘 경기 후반을 치르면서 자신감을 갖고 위에서 공격으로 풀어갈 수 있는 플레이를 조금씩 맞춰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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