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두산 베어스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21승 달성에 실패했다. 평균자책점 1위 자리도 내줬다.
린드블럼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9안타(1홈런) 1볼넷 6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중반까지 호투했으나, 8회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그는 팀이 3-4 역전을 당한 8회초 1사 1,3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구원 등판한 윤명준이 추가 실점했고, 린드블럼의 평균자책점은 2.15에서 2.36으로 치솟았다.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평균자책점 2.25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린드블럼은 1회 서건창과 김하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이정후를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하며, 한숨 돌린 상황. 박병호 타석에서 2루 주자 서건창을 견제로 잡아냈다. 그러나 김하성에게 2루 도루를 허용한 뒤 폭투를 헌납했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박병호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맞아 실점했다. 이어 제리 샌즈를 3루수 땅볼로 잡았다.
2회에는 박동원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한 후 김혜성에게 1루수 왼쪽 내야 안타를 맞았다. 장영석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김혜성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고 임병욱을 본인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2사 1,3루에선 서건창을 유격수 땅볼로 막았다.
이후 안정을 찾았다. 3회초 김하성을 삼진, 이정후를 중견수 뜬공, 박병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에도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두산이 3-1로 역전한 5회초에도 장영석, 임병욱, 서건창을 가볍게 처리했다. 그러나 6회 2사 후 박병호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샌즈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에는 박동원을 외야 뜬공으로 잡았다.
7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린드블럼은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첫 타자 서건창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 김하성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했다. 김하성의 2루 도루로 무사 2,3루. 이정후에게 볼넷을 내줬고, 박병호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3-3 동점이 됐다. 샌즈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내줘 추가 실점.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린드블럼은 1사 1,3루에서 윤명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윤명준은 폭투로 3루 주자에게 홈을 내줬다. 박동원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1,2루. 김혜성을 삼진 처리했지만, 장영석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린드블럼의 승계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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