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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는 연예계 대표 낚시광 이경규와 이덕화의 '덕업일치' 예능이다. 일회성 코너가 아닌 역대 최초의 '낚시 전문 예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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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월 일본 대마도를 시작으로 간간히 해외 출조에도 나섰다. '낚시꾼의 로망'이라는 미국 알래스카를 비롯해 뉴질랜드, 팔라우, 일본 나가사키, 코스타리카를 다니며 안방에 남다른 손맛을 전달했다. 광어, 우럭, 붕어, 참돔부터 할리벗과 옐로아이, 청새치 등 보기드문 종류까지 다양한 어종도 볼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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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도 이태곤, 최현석, 최자, 주진모, 김래원 등 3MC 못지 않은 낚시 매니아들부터 소유, 위너의 김진우&송민호, 장혁, 장도연 등 낚싯대를 처음 잡아보는 초보들까지 망라돼 다양한 재미를 선사했다. 김새론과 '섬소녀' 우주소녀 다영은 보기드문 젊은 여자 낚시광의 면모를 보여 주목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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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빚투'가 터지며 그의 연예계 목숨줄을 죈 방송 또한 '도시어부'였다. 2018년 3~4월 방송된 뉴질랜드 편에 출연한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알고보니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시기인 1998년 당시 친인척과 이웃들에게 4억원에 달하는 거액을 편취한 뒤 야반도주한 사기범이었던 것. 결국 마이크로닷은 이해 11월 공식 하차했다.
첫 방송 당시 2.1%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도시어부'는 다사다난했던 지난 2년간 꾸준히 3~4%대를 유지하며 채널A 간판이자 목요 예능의 제왕으로 군림해왔다. 역대 최고 시청률은 2018년 8월 30일 알래스카 편에서 기록했던 5.3%다.
'도시어부'는 9월 19일 107회 방송을 끝으로 잠시 안녕을 고한다. 재정비 이후의 컴백 시기는 미정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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