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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8월 중순 이후 부진에 빠지자 MLB.com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을 슈어저와 디그롬의 2파전 양상으로 몰고가고 있다. 이 매체는 '지난 주말 디그롬의 눈부신 호투 이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은 슈어저와 디그롬, 두 에이스 간 더이상 뜨거울 수 없는 접전 양상으로 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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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디그롬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12번의 등판서 9이닝 평균 11.4개의 탈삼진, WHIP 0.89, 평균자책점 1.69를 올리며 사이영상 판도를 뒤흔들었다'면서 '슈어저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어깨와 목 부상으로 6번 밖에 등판하지 못했지만, 최근 두 차례 연속 탄탄한 피칭을 펼쳐보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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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에 대해서는 '지난 주말 메츠전서 7이닝을 셧아웃시키며 최근 4경기 부진서 벗어나며 신체적으로도 더이상 좋을 수 없음을 보여줬다. 올해 27번 선발등판 중 2자책점 이하를 22번, 6이닝을 채우지 못한 게 7번 밖에 안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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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도 마찬가지다. 팬들을 대상으로 실시중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류현진은 3위에 그치고 있다. 이날 현재 5만4203명이 참가한 가운데 디그롬이 40%, 슈어저가 21%, 류현진은 17%의 지지를 받았다. ESPN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은 매우 혼란스럽고 예측하기 힘들다'면서 '디그롬이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2점 미만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경쟁 양상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슈어저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평균자책점이 3.91에 그쳤고, 류현진은 무너졌다(Ryu has collapsed)'며 디그롬의 우세를 점쳤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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