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전이 갈길 바쁜 부산을 묶었다.
대전은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2019년 하나원큐 K리그2 28라운드에서 0대0으로 비겼다.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대전은 4경기 무패행진(1승3무)을 달렸다. 반면 부산(승점 50)은 승점 1 추가에 그치며 선두 광주(승점 55)와의 승점차를 5로 줄이는데 그쳤다.
부산의 창과 대전의 방패간 대결이었다. 부산은 계속해서 대전 골문을 두드렸다. 6분 한지호의 슛을 시작으로 28분에는 김진규의 발리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대전도 반격에 나섰다. 32분 코너킥 상황서 이지솔이 헤딩슛을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이지솔은 핸드볼이라 강력히 항의했지만 심판은 인정하지 않았다. 36분 부산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권용현이 돌파하다 흐른 볼이 쫓아오던 노보트니에게 흘렀고, 노보트니가 지체없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박주원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걸렸다. 양 팀은 전반 종료 전 박수일, 권용현이 좋은 슈팅을 주고 받았지만 골까지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부산이 후반 시작과 함께 변화를 줬다. 권용현을 빼고 이동준을 넣었다. 후반 흐름도 전반과 같았다. 부산이 줄기차게 공격으로 나섰다. 하지만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14분 서용덕의 중거리슛이 빗나갔다. 대전이 역습으로 맞섰다. 16분 박승일의 강력한 왼발슛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부산이 두번째 변화를 줬다. 19분 서용덕을 빼고 호물로를 넣었다. 대전도 변화를 줬다. 23분 이정문 대신 안토니오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부산이 마지막 카드를 넣었다. 26분 한지호를 제외하고 이정협을 넣었다. 하지만 끝내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43분 김문환의 돌파에 이은 회심의 왼발슛 마저 빗나갔다. 오히려 대전의 날카로운 역습이 이어졌다. 대전 역시 마무리까지 연결하지는 못했고, 결국 경기는 0대0으로 마무리됐다.
대전=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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