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국가대표 프리미엄과 인지도 등을 따지지 않고 올시즌 순수 기록만 놓고 보면, 노동건의 활약은 조현우 그 이상이다. 경기당 선방 횟수에서 노동건이 3.23개로 2.90개를 기록한 조현우를 앞지른다. 실점당 선방 횟수는 4.18개로, 이 부문 단독 1위다. 조현우는 3.50개. 수원이 팀 최소실점 5위(34실점)에 머문 건 암흑기였던 시즌 초반 내준 많은 골들 때문이다. 노동건이 다시 골문을 지키기 시작한 뒤로는 골문에 안정감이 늘어났다는 평가다. 수원 이임생 감독은 "노동건의 선방은 수비수들이 자신감을 가지는 데 도움을 준다"고 엄지를 세웠다.
Advertisement
'골키퍼에 눈을 떴다'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다. 그는 "골키퍼가 공격수와 같이 화끈한 포지션이 아니란 걸 알게 됐다. 궂은 일을 도맡아 하면 선수들이 먼저 알아주고, 그다음 팬들이 알아준다"면서 "어느덧 팀내 중고참이 되면서 수비수들에게 편안하게 말을 할 수 있는 위치가 됐다. 미팅 때에도 대화를 많이 한다. 그 덕에 수비진의 도움을 많이 받아 0.7점대 실점률과 같은 좋은 기록이 나온 것 같다"고 했다.
사실, 청소년 대표 시절과 고등-대학 무대에선 노동건이 'NO.1'이었다. 하지만 조현우가 2018년 러시아월드컵 전후로 실력이 일취월장하는 사이, 노동건은 정성룡, 신화용 등 선배 골키퍼에 가려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출전을 하더라도 호평을 받는 일은 드물었다. 2017년에는 포항 스틸러스로 임대를 떠나기도 했다. 2014년 수원에 입단한 그의 커리어는 예상과 달리 꼬이고 또 꼬였다.
Advertisement
노동건은 올시즌 팀과 개인 타이틀을 모두 욕심내고 있다. 수원의 상위 스플릿 진출과 통산 5번째 FA컵 우승을 뒷받침하면서 데뷔 후 처음으로 K리그 연말 시상식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는 "작년에 홍 철이 형이 시상식에 (수원 선수로는)혼자 다녀와 외롭다고 하더라. 올해에는 그 옆자리에 앉고 싶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단순히 시상식 참가에 그치는 게 아니라 베스트일레븐에 포함되기 위해선 '친구'를 넘어야 한다. 노동건은 "현우는 청대시절 라이벌이었는데, 지금은 (폼이)많이 올라왔다. 이제는 내가 따라가는 입장"이라며 겸손한 자세로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연예 많이본뉴스
-
박수홍 16개월 딸, 광고 17개 찍더니 가족 중 '최고' 부자..."큰 손 아기" ('행복해다홍') -
이병헌 3살 딸, 말문 트이자 父 얼굴 걱정..."아빠 어디 아파?" ('이민정 MJ') -
故 김새론 오늘(16일) 1주기…절친 이영유, 납골당서 "우리 론이 평생 사랑해" -
장수원, '유난 육아' 논란에 결국 풀영상 공개…"아내 운 거 아냐, 편집 오해" -
'임신' 김지영, 결혼 2주차 첫 명절에 안타까운 병원行..."♥남편 독감 엔딩" -
'제이쓴♥' 홍현희, '팔이피플' 지적엔 침묵하더니… 유재석 선물엔 "선배님♥" -
신기루, 서장훈과 '스캔들'에 불편..."나만 보면 바들바들 떨어" -
박정민, '퇴사' 충주맨과 약속 지켰다…'휴민트' 1인 무대인사 뜨거운 열기
스포츠 많이본뉴스
- 1.[공식발표]"최민정 등 韓선수 3명→中선수 소개" 논란 일파만파→캐나다 공영방송, 정정보도문 올렸다...대한체육회X캐나다문화원 기민한 대응[밀라노 속보]
- 2.또 엉덩이로 마무리! "역사상 가장 오만한 세리머니" 피에트로 시겔, 500m 예선에서 또 선보였다[밀라노 현장]
- 3.'왜 이렇게 韓 기대주 괴롭히나' 김길리, 이번엔 뜻밖의 '나쁜손' 피해...다행히 '어드밴스' 결선 진출[밀라노 현장]
- 4.상상만 했던 독주 발생...아무 방해 없이 '쾌속 질주' 단지누, 남자 500m 예선 가뿐히 통과[밀라노 현장]
- 5."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