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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의 폭격형 로맨스 드라마다. 삼대가 뿌리박고 살며 들어오고 나가는 사람 없는 '옹산'이라는 꽉 막힌 동네를 배경으로, '까멜리아'라는 가게를 차린 뉴페이스 동백과 지역 토박이 파출소 순경 황용식의 사랑 이야기를 담는다. 공효진이 일찌감치 출연을 결정했고, 뒤이어 강하늘이 전역 후 첫 작품으로 '동백꽃 필 무렵'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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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만 들어도 이미 '로맨틱스릴러'라는 계산이 섰다. 특히 공효진은 '공블리'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로코퀸이다. '동백꽃 필 무렵'에서 보여줄 모습 역시 충분히 예상이 갔다. 공효진이 연기하는 동백은 편견에 갇힌 여성으로, 미혼의 몸으로 커가는 아들을 키우고 있는 캐릭터다. '모두 나를 싫어한다'는 생각 속에 사람들과 말도 제대로 섞지 못하지만, 순한 심성을 간직해 어려운 일에 직면하더라도 일어나려는 힘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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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작품의 색채는 비슷하게 묻어날 전망이다. 공효진은 "지금까지 했던 드라마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드라마가 '고맙습니다'였는데, 그 드라마를 하면서 남녀노소 나이대 상관이 없이 위로를 받았다는 피드백이 많았던 작품이라 만족도가 높았고 따뜻해진 경험이 있었다. 얼핏 '고맙습니다'의 동네 사람들과 가족의 얘기 등으로 통해 느꼈던 만족감을 다시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변화하기 위해서 한 신 한 신 노력하고 있어서, 변화가 꼭 여러분께도 느껴지기를 바라면서 촬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슷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지만, 그 속에서 충분히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니 편견이 없이 지켜봐달라는 당부 역시 덧붙였다.
'고맙습니다'부터 '주군의 태양', '질투의 화신'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로맨틱 코미디를 섭렵했던 공효진의 신작인 '동백꽃 필 무렵'은 공효진의 적절한 변주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될까. 그의 변신에 관심이 쏠린다.
'동백꽃 필 무렵'은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며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로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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