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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는 "'시크릿부티크' 대본을 재미있게 읽었다. '레이디스 누아르'라는 장르는 최근 들어서 알게 됐지만, 생소한 장르이기도 하고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될 것 같아서 좋다. 이 작품을 하고 싶었던 것은, 박형기 PD가 작품을 주셨는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감독님이 연출 하시면 할게요'라고 했다. 그때는 PD님이 '대본만 읽어달라'고 하셨는데, 한 두 달 뒤에 본인이 연출을 하게 될 것 같다고 하셔서 저는 그럼 바로 '하겠다'고 말씀을 드렸다. '여인의 향기'라는 작품으로 감독님과 인연을 맺었는데, 그때 버킷리스트가 유행을 했다. 의미는 다르지만, 그때 촬영을 너무 행복하게 했던 기억이 있고, 가슴 한켠에 남은 작품이기도 한데, 꼭 배우 생활을 하는 동안 박형기 PD님을 꼭 다시 뵙고 싶었기 때문에 원했던 작품이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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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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