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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KEB하나은행 FA컵에선 칼레와 같은 4부(K3리그) 소속의 화성FC가 '화성의 기적'을 준비 중이다. 8강에서 1부팀 경남 FC를 꺾고 4부팀 사상 최초로 준결승에 오른 화성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준결승 1차전에서 또 한 번 이변을 연출했다. 18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현시점 경남(10위) 보다 더 높은 순위에 있는 수원 삼성(6위)을 상대로 1대0 깜짝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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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은 전반 15분 K리그 득점왕 출신 유병수의 날카로운 중거리 슛을 시작으로 수원을 마구 흔들었다. 19분 슈팅으로 예열을 마친 문준호가 24분 '사고'를 쳤다. 날카로운 감아차기슛으로 노동건이 지키는 골문을 활짝 열어젖혔다. 그는 2016년 고승범 김건희 등과 수원에 입단한 '수원 출신'이다. 수원에서 리그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고 FC안양 임대를 거쳐 '빅버드'를 떠난 아픔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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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96년 출범한 FA컵에서 지금까진 2005년 내셔널리그(실업축구) 소속 울산 현대미포조선(해체)의 결승 진출이 역대 최대 이변으로 꼽힌다. 4부팀이 결승행 티켓을 거머쥔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비(非)프로팀이 우승한 적도 없다. 화성이 10월 2일 수원에서 열릴 준결승 2차전에서 패하지 않으면 역사의 주인공이 된다.
화성=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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