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첫 글로벌 프로젝트인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을 들고 내달 열리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영화 팬들이 사랑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제71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어느 가족'(18) 이후 선보이는 신작 'The Truth'가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로 국내 제목을 확정 지은 가운데, 오는 10월 3일 개막하는 부산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돼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올해 부산영화제에서 공개되는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은 지난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공식 상영 이후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공개되는 것으로, 이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도 부산을 찾아 10월 5일부터 7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통해 관객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부산을 찾는 것은 '세 번째 살인'(17)으로 후쿠야마 마사하루와 함께 부산을 뜨겁게 달궜던 제22회 부산영화제 이후 2년만으로, 특히 이번에는 그가 처음으로 일본이 아닌 해외에서 촬영한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만큼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이 상영되는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은 거장 감독의 신작 또는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화제작 가운데 감독, 배우 등이 직접 참석하여 영화를 소개하는 섹션으로, 올해는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을 비롯해 '더 킹: 헨리 5세'(데이비드 미코드 감독) '커밍 홈 어게인'(웨인 왕 감독) '글로리아 먼디'(로베르 게디기앙 감독) 등의 화제작들이 상영된다.
특히,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이번 부산영화제에서 매해 아시아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에 가장 출중한 업적을 남긴 아시아 영화인 및 단체에 수여하는 상인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The Asian Filmmaker of the year) 수상자로 선정되어 그의 부산 방문에 의미가 더해지고 있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이 관객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인 10월 5일 저녁 7시 30분 상영 일정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에게 수여될 예정으로 그 어느 때보다 뜻 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영화 예매는 오는 24일 오후 1시부터 오픈되며 인터넷과 모바일앱 그리고 부산은행 전 영업점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내한 행사는 부산영화제 공식 사이트와 수입·배급사인 티캐스트의 공식 SNS를 통해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모국어로 연출하지 않은 첫 번째 작품이자, 첫 해외 올로케이션 작품으로 세계적인 배우 까뜨린느 드뇌브, 줄리엣 비노쉬, 에단 호크가 출연해 제작 소식이 알려졌을 때부터 전세계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작품이다. 이미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돼 '첫 신부터 마지막 신까지 고급스러운 위트와 자신감, 활기가 있고 여러 경계를 넘나드는 놀랍도록 부드럽고 완성도 높은 영화이다'(Variety), '다른 나라에서 다른 언어로 작업한 영화임에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역시나 인간의 복잡 미묘함들을 포착했다'(The Wrap), '까뜨린느 드뇌브 역대 최고의 연기, 그녀는 상을 받기에 충분하고, 이 영화 역시 그렇다'(Times(UK)), '자신을 신격화시키고 놀랍도록 구제불능인 한 여성에 대한 위트 있는 메타 드라메디이며, 까뜨린느 드뇌브의 눈부신 연기를 담아낸 영화'(The Playlist) 등 유수 매체들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파리에서 촬영한 가족 이야기에 대한 아낌없는 극찬과 함께 까뜨린느 드뇌브의 위대한 연기에 박수를 보냈다.
고조된 기대감 속에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관객들과 만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은 까뜨린느 드뇌브와 줄리엣 비노쉬가 모녀 관계로 등장해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펼칠 예정으로, 여기에 줄리엣 비노쉬의 남편 역할로 등장하는 할리우드 명품배우 에단 호크까지 가세해 스크린을 압도하는 최고의 연기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 올해 부산영화제 아시아 프리미어 상영에서 어떤 뜨거운 반응을 일으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은 전설적인 여배우가 자신의 삶에 대한 회고록을 발간하면서 그녀와 딸 사이의 숨겨진 진실을 그린 작품이다. 까뜨린느 드뇌브, 줄리엣 비노쉬, 에단 호크 등이 가세했고 '어느 가족' '세 번째 살인' '태풍이 지나가고'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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