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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은 첫 등장부터 눈을 뗄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하며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냈다. 여리여리한 몸매는 물론 숫기 없는 말투와 행동까지 공효진은 이미 동백 그 자체였다. 낯선 동네에 불쑥 나타난 청초한 여인 그리고 함께 등장한 갓 태어난 아들까지 범상치 않은 첫 등장이었음에도 얼굴 가득 머금은 미소는 사랑스러움마저 선사했다. 특히 말끝을 흐리고 머뭇거리듯 손가락을 계속 매만지는 등 말투와 행동 하나까지도 공효진은 디테일한 연기로 완성도 높은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그동안 다소 강렬한 모습들로 보는 이들의 뇌리를 자극했던 공효진의 색다른 연기 변신은 60분을 1분으로 단축시키는 마법 같은 효과를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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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의 공백이 무색하게도 공효진은 등장부터 엔딩까지 뜨거운 연기력으로 이야기를 꽉 채웠다. 매 작품을 레전드로 경신하며 시청률의 여왕으로 우뚝 선 공효진이 '동백꽃 필 무렵'에서도 설렘과 재미, 스릴러의 쫄깃함까지 선사해 벌써부터 기대를 완벽히 충족시키고 있다. 치열하게사랑스럽고 두근두근 설레는 공효진표 '시간 순삭 매직'이 어떻게 우리를 웃고 울게 만들지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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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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