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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 감독은 2013년 10월 '살인의 추억' 개봉 10주년을 기념해 열린 관객과의 대화에서 "저는 범인, 그 사람의 심리 이미지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사실 며칠 전부터 만약 그 분이 살아 계시다면 오늘 이 자리에 올 거라 생각했다. 혈액형은 B형이고, 1986년 1차 사건으로 보았을 때 범행 가능 연령은 1971년 이전에 태어난 남성"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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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묘사된 범인도 20대 남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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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경은 "봉준호 감독님과 어제 메시지도 주고 받았다"면서 "살인의 추억 개봉 당시 인터뷰에서 어떤 기자분이 왜 지나간 미제 사건을 굳이 만들었느냐고 질문했다. 그 질문에 '기억하는 것 자체가 응징의 시작이죠'라고 답했던 기억이 난다. 어제 (메시지를 해보니) 봉준호 감독님도 제가 얘기 했던 이 대답을 기억하고 있더라. 이제 응징이 된 것이고, 끝이 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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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마지막으로 "억울한 피해자 분들과 가족들께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시길 진심으로 빌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은 1986년 9월15일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의 한 목초지에서 하의가 벗겨지고 목이 졸린 71세 노인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10건의 살인사건이 차례로 발생하는 동안 경찰은 총 200만명이 넘는 인원을 투입해 용의자와 참고인 등 2만1280명을 조사했지만 끝내 범인 검거에 실패했다.
미제사건을 다룬 <살인의 추억>은 범인을 특정하지 않고 형사 박두만(송강호)가 카메라를 응시하는 장면으로 끝난다. 영화 개봉 당시 봉 감독은 인터뷰에서 "기억하는 것 자체가 범인에 대한 응징의 시작"이라며 "시나리오를 쓰는 과정에서 범인을 꼭 만나고 싶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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