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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속에서 그려진 이순신 장군 중 최고라 꼽히는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부터 많은 이들의 '인생 드라마'로 꼽히는 '하얀거탑', '베토벤 바이러스',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까지, 출연하는 작품과 배역마다 맞춤옷을 입은 듯 소화하며 연기의 본좌, '명민좌'라는 별명까지 얻은 배우 김명민. 매번 대중의 기대를 충족시켜온 그가 '장사리'를 통해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진정한 리더상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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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명민은 극중 이명준 대위를 연기한 과정에 대해 묻자 "철저히 그 당시 이명준 대위가 있다면 '이렇게 행동했겠지?' 라고 상상하며 시대를 초월해 인물과 공감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실제로 아이들을 보면 감정적으로 막 끓어오르는 게 있었다. 하지만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배제하려고 했다. 리더는 이성적으로 비춰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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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시사회에서 영화의 간결함을 위해 감정적 서사의 편집에 신경을 썼다고 곽경택 감독. 김명민은 편집 부분에 대해 질문을 꺼내자 "아마 저의 분량이 가장 많이 편집됐을 거다. 그런데 저는 편집이라던지 그런 걸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편집에 관련되서는 감독님의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우리 영화는 이명준 대위보다는 학도병들에 대한 이야기 아닌가. 영화를 전체적으로 바라보시는 감독님의 선택이 탁월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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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워너브라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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