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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방송돼 뜨거운 인기를 얻었던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법자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주목을 받은 배우 김성철. 이어 tvN '아스달 연대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치열한 캐릭터로 또 다시 눈도장을 찍으며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그가 영화 '장사리'에서 에이스 학도병 기하륜 역을 맡아 충무로 블루칩 자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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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성철은 캐스팅 과정에 대해 묻자 "대본은 2018년 초에 봤다. 그래서 작년 5월쯤에 촬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 시기적으로 밀리면서 본격적으로 촬영한 건 9월쯤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대본을 보고 전쟁영화이고 제가 모르는 역사적 사실이라서 흥미가 있었고 기하륜이라는 캐릭터가 흥미가 있었다. 영화 속에서 기하륜이 가장 감정의 폭이 큰 친구라고 생각했다. 저는 기본적으로 성장하는 캐릭터를 좋아한다. 이 인물도 사람들을 만나고 성장하는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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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그런데 첫 촬영을 하고 나서 많이 좌절했다. 제가 연기를 하면서 막 식은땀이 나거나 손이 떨리거나 그런 적은 없는데, 이번에는 첫 촬영에서 식은땀이 나고 손이 떨렸다. 전쟁영화이기도 하고 주연이기도 하고 큰 영화이기도 하고 그래서 심리적 압박감이 컸다"며 "촬영을 하다보면 초반은 항상 아쉽고, 중반 정도 갔을 때 내가 그나마 캐릭터를 이해하고 있구나라고 느끼는 것 같다. 하다보면 느는 것들이 있는 것 같다. 촬영을 거의 순차적으로 찍었는데, 중반부쯤 됐을 때 성필(최민호)와 갈등이 생길 때부터 긴장이 풀렸던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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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워너브라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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