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두산 베어스가 파죽의 4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이용찬의 -이닝 1실점 호투와 허리통증에서 돌아온 허경민의 맹타에 힘입어 5대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83승54패(승률 0.606)를 기록, 이날 우천취소로 경기를 치르지 못한 선두 SK 와이번스(84승53패1무·승률 0.613)와의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반면 세대교체와 내년 시즌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베테랑을 제외하고 젊은 피를 대거 투입한 KIA는 3연패에 빠졌다. 특히 KIA는 올 시즌 두산과의 상대전적에서 3승13패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날 마운드에선 이용찬이 기분 좋은 시즌 7승을 챙겼다. 이용찬은 7이닝 동안 6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4번째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를 작성하며 팀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
타선은 1회부터 터졌다. 1사 3루 상황에서 페르난데스의 좌전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1-1로 팽팽히 맞선 2회에는 강력한 집중력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선두 박세혁부터 김인태 류지혁 허경민이 4연속 안타로 2점을 뽑아냈다.
5회에도 2점을 더 달아났다. 선두 김재환의 좌전 2루타에 이어 오재일이 유격수 키를 살짝 넘기는 안타를 생산해냈다. 헌데 KIA 유격수 박찬호가 땅바닥에 패대기를 치는 송구 실책으로 3루 주자 김재환이 여유있게 홈을 밟았다. 이어 2사 1, 2루 상황에서 허경민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KIA는 8회 초 1점을 추격했다. 선두 최정용의 중전안타와 후속 박찬호의 내야안타 이후 1사 2, 3루 사황에서 터커의 1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최정용이 홈을 밟았다.
KIA는 9회 초에도 1점을 더 따라붙었다. 1사 2루 상황에서 신범수의 우전 적시타가 터졌다. 그러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잠실=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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