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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이승호의 발견은 올 시즌 키움의 최고 수확 중 하나다. 지난해 선발 평균자책점 2위(4.73)에 올랐던 히어로즈는 올해 선발 평균자책점 3.76(3위)을 마크하고 있다. 순위는 한 단계 내려갔지만, 어느 정도 선발 구상이 맞아 떨어졌다. 4~5선발 자리를 꿰찬 이승호와 안우진은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이승호는 봉와직염을 털고 돌아와 힘을 보탰고, 올 시즌 23경기에서 8승5패, 평균자책점 4.48을 마크했다. 122⅔이닝으로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했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만큼은 무너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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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는 올 시즌 자신의 점수를 '40점'이라고 했다. 그는 "점수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아직 시즌이 끝난 건 아니지만, 불안한 모습이 많았다"고 했다. 이어 이승호는 "배운 게 정말 많았다. 처음 선발로 나서면서 경기에 들어가기 전 루틴이나 마음가짐 등을 배울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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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에서도 이승호는 키가 될 수 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쳤던 이승호는 올 시즌 선발 한자리를 꿰찼다. 게다가 포스트시즌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LG 트윈스(2경기 1승, 평균자책점 1.93), 두산 베어스(4경기 3승, 평균자책점 2.52)를 상대로 잘 던졌기 때문. 그는 "두 팀을 상대로 성적이 좋게 나왔다. 포스트시즌에서 만나도 자신감을 가지고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 것 같다. 또 작년에 2경기 던졌던 경험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자신감을 가지고 하겠다. 일단 남은 경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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