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미국 워싱턴DC에서 지난 19일(현지시간) 'SK Night(SK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SK의 밤은 SK그룹의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는 물론 '코리아 세일즈' 차원에서 마련됐다. 미국의 정계, 관계, 재계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는 게 SK그룹 측의 설명이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SK의 밤 행사에는 캐런 켈리 상무부 차관, 프랭크 루카스 오클라호마주 하원의원, 해롤드 햄 콘티넨탈리소스 회장, 데이비드 스미스 싱클레어그룹 회장 등 고위급 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SK그룹 측에선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유정준 SK E&S 사장,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 등이 참석, 미국측 참석 인사들을 상대로 SK 비즈니스 현황과 글로벌 경쟁력을 설명하고 지속적인 투자 및 사업 확대를 강조하면서 SK 세일즈에 나섰다.
최 회장은 환영 인사를 통해 지난해 행사에서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해 행복을 확산하겠다고 한 약속을 환기시켰다. 최 회장은 "SK는 최근 3년간 미국에 50억 달러를 투자했고 향후 3년간 100억 달러 추가 투자를 통해 절반의 약속을 이행 중"이라며 "사회적 가치는 일자리 창출, 세금납부, 교육제공, 친환경 재료 사용 등을 통해 다양하게 창출할 수 있고, SK는 지난2018년 한 해 동안 미국에서 24억 달러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SK의 '행복 날개'는 우리 모두의 더 큰 행복을 위한 헌신?약속(Commitment)을 상징한다"며 "미국 사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미 정부?기업 등과 함께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더 큰 행복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 일정을 마친 최 회장은 오는 22~23일 뉴욕에서 개최되는 세계시민상 시상식과 만찬에 참석, 역대 수상자인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세계경제포럼 회장 등을 만나 글로벌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국제학 분야 저명 싱크탱크인 대서양협의회(Atlantic Council)가 제정한 세계시민상은 범국가적 성과를 이루거나 민주주의에 기여한 인사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최 회장은 후원 기업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다.
SK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이슈가 기업경영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만큼, SK Night와 같은 이벤트는 SK는 물론 국가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미국 방문에서 얻은 시사점을 경영전략에 반영해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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