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육성 선수 출신의 LG 트윈스 우완 사이드암스로 유원석(30)이 마침내 1군 마운드에 올랐다.
유원석은 23일 잠실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0-6으로 뒤진 6회초 2사 1,3루에서 등판해 7회 2사까지 1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2안타와 2볼넷을 허용하고 2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등판하자마자 첫 타자 정근우에게 142㎞ 직구를 던지다 좌전 적시타를 내준 유원석은 송광민을 126㎞ 슬라이더로 중견수 뜬공을 잡고 이닝을 마쳤다.
7회에는 선두 장운호를 볼넷을 내보낸 뒤 최재훈을 우익수 뜬공, 오선진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정은원에게 우월 투런홈런을 맞고 고개를 숙였다. 볼카운트 2B2S에서 6구째 125㎞ 커브가 몸쪽으로 밋밋하게 떨어지면서 우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됐다. 이어 장진혁을 볼넷으로 내보낸 유원석은 여건욱으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36개였고, 직구 구속은 최고 146㎞를 찍었고, 커브와 슬라이더를 섞어 던졌다.
유원석은 2013년 인하대를 졸업하고 육성선수로 입단해 지난해까지 정식 등록을 하지 못했다. 이 기간 군복무를 마쳤고, 팔 수술을 받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올시즌 처음으로 KBO리그 정식 선수로 등록된 유원석은 2군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8경기에 등판해 4승3패, 평균자책점 3.35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타진받았다. 최고 140㎞대 후반에 이르는 빠른 공이 주무기로 제구력을 좀더 다듬으면 1군 전력으로 손색없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지난해 마무리 훈련 때 류중일 감독이 유원석의 가능성에 주목하기도 했다.
1989년생인 팀내에서 외야수 이형종과 서울고 동기이다. 6년간의 육성선수와 2군 생활, 군복무를 마치고 만 29세 10개월 5일 만에 1군 무대를 밟은 것이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
홍명보 저격했다가 3년 연락 끊겼는데..이영표, 또 "총체적 난국" 돌직구 -
"명보야, 절대 국대 감독 하지마!"…12년 전 신동엽의 풍자 현실화에 '성지순례' -
'윤남기♥' 이다은, 재혼 후 낳은 22개월 子에 결국 "미치겠네"...도통 알 수 없는 육아 고민 -
일라이 이혼 6년만 재혼 속...전처 지연수 '양육비' 현실 폭로 "85만원 턱없이 부족" -
스타강사 김미경, 회사 부도 막으려다 실신까지 "빚만 몇십 억, 월급도 못 줘" -
'강남 80평 빌라' 백지영♥정석원, 층간소음 피해.."발자국 소리 다 들려" -
'그리운 금강산' 작곡가 최영섭, '들국화 최성원 부친' 별세..향년 97세 -
'56세' 김혜수, 수영복 몸매 이 정도였나..박중훈도 "멋있고 보기 좋아" 감탄
- 1.'국민욕받이 되려나' 김병현, 홍명보 前감독 두둔 논란…"선 넘었다" 선후배 예의 강조에 비판 봇물→팬들 분노에 기름 부은 '번지수 잘못 찾은 훈수'
- 2."대한민국, 알제리-오스트리아전 승부 조작 의혹 제기" 가짜 주장까지 등장...SNS 영상 화제, "2026년 캔자스시티의 치욕 아닌가" 논란
- 3.'월드컵 32강 무산' 한국 축구, FIFA 랭킹 25위→32위 7계단 추락, 4년만에 최저치
- 4."초특급 스타 부재? 서로 채워간다" 전반기 우승 괜히 했겠나…배재고, '강호' 광주일고 잡았다 [청룡기]
- 5.韓 월드컵 역사상 이런 선수 있었나...조기 탈락에도 빛난 이강인, '조별리그 베스트11' 선정→탈락 국가 중 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