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임원희가 '미운 우리 새끼'에서 결혼식장의 '미우새'로 대국민의 짠내를 폭발시켰다.
어제(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임원희가 사촌 동생의 결혼식에 방문해 유난히 길었던 하루를 보내며 안방극장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이날 임원희는 결혼식장에서 정체 모를 신부와 사진촬영을 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키며 등장했다. 그러나 이내 곧 아름다운 신부의 정체가 결혼할 사촌 여동생이었음이 밝혀지며 어머니들의 아쉬움 섞인 탄식을 자아냈다고.
또한 그는 축의금을 받는 역할을 하다가 사면초가에 상황에 갇혀 이목을 끌었다. 여자 측 접수대에 서 있는 임원희의 모습에 영문을 모르는 하객들이 관심을 가지며 사진을 요청한 것. 팬들이 자신의 아이와 같이 찍어달라는 요청에 기꺼이 응했지만 오히려 같이 찍기 싫어하는 아이들 때문에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으로 진땀을 흘려 안방극장을 폭소케 했다.
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하는 식사에서 여기저기 날아오는 잔소리 공격의 한 가운데에서 가시방석에 앉아있는 임원희의 모습은 똑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모든 싱글 남녀들의 폭풍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솔로들의 응원을 자아냈다.
폭풍 같았던 가족 결혼식을 견뎌내고 집으로 돌아온 그는 끝까지 짠내를 폭발시키는 하루의 마무리로 명불허전 짠희의 면모를 뽐냈다. 검은 봉투에 막걸리를 사온 그는 안주로 먹을 두부김치를 직접 만들며 "누가 좀 대신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하는가 하면 혼술을 하며 다큐멘터리를 보는 치명적인 쓸쓸함으로 보는 이들에게까지 외로운 마음이 전해졌다고.
이처럼 임원희는 특유의 개성 만점 성격과 그만의 독보적인 짠한 스토리로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다. 과연 또 어떤 일상으로 꽉 찬 일요일 밤을 선사할지 기대가 되는 가운데 임원희의 남다른 매력은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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