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일본 아베 정권의 비리를 폭로하는 내용으로 일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영화 '신문기자'(후지이 미치히토 감독)가 10월 17일 한국 관객을 만난다.
가짜 뉴스부터 댓글 조작까지, 국가가 감추려 하는 진실을 집요하게 쫓는 기자의 이야기 '신문기자'가 10월 17일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앞서 공개한 진실 추적 스틸과 1차 보도스틸로 관객들의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신문기자' 메인 포스터는 진실을 쫓는 열혈 기자 요시오카로 변신한 심은경이 온 신경을 집중한 듯 골똘히 생각에 잠긴 모습으로, 그녀를 둘러싼 신문사 동료들의 분위기도 심상치 않아 호기심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이러한 심은경의 모습 위로 '가짜 뉴스', '여론 조작', '민간 사찰'이란 카피가 현실 사회를 돌아보게 만들며 과연 '국가가 숨긴 충격적 진실'이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네이버를 통해 함께 공개된 '신문기자' 메인 예고편은 "설마 또 총리 쪽에서 압력을?"이라며 여러 신문에 똑같이 실린 폭로 기사에 의심을 품는 요시오카의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이어 내각정보실 관료인 스기하라(마츠자카 토리 분)의 이의 제기에도 불구하고, 국가를 위해 일반 시민을 상대로 가짜 뉴스를 퍼뜨리라고 지시하는 고위 관료와 여론 조작에 집중하고 있는 내각정보실 모습에 놀라는 것도 잠시, '스기하라'의 직장 선배가 건물에서 뛰어 내리는 충격적인 장면이 이어진다. 신문사로 전달된 수상한 팩스와 '스기하라'의 질문을 통해 그의 죽음에 국가가 개입했다는 것이 예측되는 가운데 "어쩌면 정권이 뒤집힐지도 몰라"란 대사와 진실을 쫓는 과정 속에서 거듭 충격에 휩싸이는 '요시오카'와 '스기하라'의 모습이 '신문기자'를 향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지금의 우리가 가져야 할 긍지에 대한 영화", 아사히 신문의 "시대를 비추는 거울과 같은 작품"이란 추천까지 더해져 개봉을 더욱 기다리게 만든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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