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이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리가 지면 나는 떠나고, 우리가 이기면 나는 계속 남는다"고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 새벽(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홈에서 오사수나와 정규리그 맞대결을 갖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프리메라리가서 3승2무, 승점 11점으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하지만 파리생제르맹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원정 1차전서 충격적인 0대3 완패를 당했다. 이걸 두고 지단 감독의 지도력에 대한 의문 부호가 달렸다. 상대는 네이마르 음바페 카바니 등 주력 공격수들이 빠졌고, 레알 마드리드는 주축 벤제마 베일 아자르 등을 풀가동했지만 어이없는 결과가 나왔다.
최근 마드리드 구단 주변에선 지단이 떠나고 조세 무리뉴 전 맨유 감독이 돌아와야 한다는 얘기가 돌았다. 또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 대체설도 나왔다.
지단 감독은 25일 경기 하루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나는 내 거취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경기를 생각해야 한다. 내 관심은 오직 그것 뿐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최근 바르셀로나가 그라나다에 진 걸 두고 "바르셀로나에 일어난 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도 일어날 수 있다"면서 "우리가 해야 할 건 최대한 많은 승점을 획득하는 것이다. 우리가 질 수 있고, 이길 수도 있다. 우리는 항상 모든 걸 쏟아부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단 감독은 최근 세비야 원정에서 놀라운 수비력을 보여준 가레스 베일에 대해 "다른 선수들 처럼 팀에 잘 녹아들었다. 그의 몸상태는 좋다. 공격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잘 했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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