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이 수원 삼성전 경기 내용과 결과에 모두 만족감을 나타냈다.
울산은 25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2019년 하나원큐 K리그1 30라운드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전반 수원의 거센 공세에 고전하던 울산은 후반 4분 김태환의 우측 크로스에 의한 김인성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1-0 불안하게 앞서던 후반 추가시간 1분 주니오가 이근호의 어시스트를 이어받아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울산은 같은 날 대구FC에 패한 선두 전북 현대와 승점 63점 동률을 이뤘다. 다득점도 1골차로 추격했다.
김도훈 감독은 "마지막까지 실점하지 않았다는 게 중요하다. 또한 2득점을 통해 승점 3점을 딴 것에도 만족한다"면서 "전북 현대와의 우승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의 명확한 목표를 향해 준비를 잘해야 한다.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시즌이 될 수 있게끔 만들어 보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울산은 이날 전반에 상대의 촘촘한 미드필드 운영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박용우를 투입하면서 전술을 4-2-3-1에서 4-1-4-1로 변경한 뒤 4분 만에 김인성의 선제골이 나왔다.
김 감독은 "미드필드진에서 경기를 지배하는 상황을 만드려고 했지만, 전반 믹스 신진호 조합으로는 여의치 않았다"면서 "전술을 바꾼 다음 상대 미드필더 공략을 잘했다고 생각한다. 교체투입한 이근호가 적극적으로 수비 가담을 해주면서 무실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울산은 숨돌릴 틈 없이 사흘 뒤 열릴 성남FC와의 홈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성남은 올 시즌 울산에 첫 패배를 안긴 팀. 김 감독은 "시즌 막바지지만 선수들이 체력관리를 잘하고 있다. 선수들 몸상태를 잘 체크해서 경기를 잘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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