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추가득점에서 실패하며 부담을 느꼈다."
최용수 서울 감독의 아쉬움이었다. 서울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남과의 2019년 하나원큐 K리그1 31라운드에서 후반 33분 배기종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대1로 비겼다. 서울은 다잡았던 승리를 놓치며 2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했다. 최 감독은 "내용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결과가 중요한 경기였다. 선제골 이후 추가득점을 하지 못한 것에서 부담을 느꼈다. 지난 경기보다 내용적으로 좋아졌지만, 선수들이 지쳤다. 교체타이밍도 늦었다. 아쉽지만 빨리 회복해서 주말에 있는 상주전에 대비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최 감독은 경기 전 페시치에게 질타를 했다고 했다. 페시치는 이날 좋은 모습을 보였다. 최 감독은 "이전과 다르게 움직임, 투지를 보였다.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 워낙 가지고 있는게 많은 선수다. 앞으로 팀이 승리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칭찬을 보냈다. 이날 서울은 22세 선수를 기용하지 않으며 교체카드를 두 장 밖에 쓰지 못했다. 최 감독은 "3경기째 22세 선수를 쓰지 않고 있다. 성급하지 않나 싶다. 앞으로도 최고의 선수로 가려한다. 포지션적으로 지쳐있는 것을 봤다. 변화를 줄 생각이다. 교체타이밍이 늦은 것은 내 불찰"이라며 "체력 소모가 많은 미드필드쪽에서 지쳐있는 것을 봤다. 변화를 줄 생각"이라고 했다.
일정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지만 운도 따르지 않았다. 상대 골키퍼의 선방도 겹쳤다. 아쉬운 경기였다. 추가 득점의 중요성을 알았으면 한다"고 했다. 황현수가 두 경기 연속 포인트를 기록했다. 최 감독은 "현수는 수비수지만 공격 본능을 가지고 있다. 공격수 출신이다. 지난 경기에 이어 포인트를 올리는 것은 고무적인 부분이다. 홈에서는 팬들이 원하는 축구를 하고 싶다. 득점만 안났을뿐이지 상황은 좋았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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