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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는 지난 25일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9년 하나원큐 K리그1' 31라운드 홈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2대3으로 졌다. 올 시즌 인천전 첫 패배다. 앞선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던 상주로서는 예상치 못한 일격이었다. 더구나 이 패배로 상주는 포항에 밀려 7위가 됐다. 승점 2점 차이가 난다. 남은 2경기에서 포항을 제치기가 호락호락하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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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의 상주는 앞서 28라운드 때까지와는 전혀 다른 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팀의 중심이었던 김민우(수원)와 윤빛가람(제주) 신창무(대구) 심동운(포항) 이상협(인천) 이태희(성남) 김영빈(광주)등 이른 바 '황금 9기수'들이 지난 17일에 모두 전역하며 각자의 소속팀으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팀의 특성상 상주는 매 시즌 이렇게 '전역 이슈'로 주축 스쿼드의 변화를 겪을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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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과정에서 다소 시행착오는 불가피하다. 인천과의 경기에서 전반 직후 보여준 혼란이 그런 시행착오의 일환이다. 하지만 후반의 상주는 완전히 달랐다. 김건희의 멀티골을 비롯해 공수에서 인천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 감독이 '희망적'이라는 표현을 쓴 건 바로 이런 변화의 가능성을 후반에 확인했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주말 서울전과 다음주 FA컵에는 최상의 조합으로 나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빈말로 느껴지지 않는다. 조직력의 포인트만 제대로 잡히면 상주의 '버전 2'는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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