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더 멋진 가을, 더 희망찬 내년을 기약하며. NC 다이노스가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마쳤다.
NC는 26일 창원 NC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을 펼쳤다. 2대4로 졌지만 마지막 경기에 1만4039명의 구름관중이 모였다. 평일인것을 감안하면 결코 적지 않은 수치다.
이 경기가 NC의 이번 정규 시즌 마지막 홈 경기였다. NC는 원정 경기만 3경기를 남겨뒀다. 곧장 서울로 이동해 27일 잠실에서 LG 트윈스와 만나고, 28일에는 수원에서 KT 위즈를 상대한다. 이후 10월 1일 잠실에서 다시 두산 베어스와 시즌 최종전을 펼칠 예정이다.
NC는 정규 시즌 5위를 확정지었다. 24일 두산전 무승부로 5강 진출이 결정됐고, 25일 한화전 패배로 마지막 남아있던 4위 희망이 모두 사라졌다. NC는 4위를 확정지은 LG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5위인 NC는 불리한 입장이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패를 안고 시작하기 때문에 무조건 1차전을 이겨 2차전까지 잡아야 한다. 1차전을 지면 한 경기만에 가을야구 탈락이다. 또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1,2차전 모두 4위팀인 LG의 홈 구장 잠실에서 열린다.
만약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이날 한화전이 NC의 홈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 지난해까지 마산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던 NC는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개장한 NC파크에서 첫 시즌을 치렀다.
흥행과 성적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창단 후 처음 꼴찌(10위)로 시즌을 마친 NC는 관중도 꼴찌였다. 홈에서 치른 72경기에서 총 44만2872명, 경기당 평균 6151명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관중수를 불러모았다.
하지만 올해는 메이저리그식 시설을 겸비한 NC파크에서 흥행 열풍이 불었다. 개막전 만원 관중을 포함해 72경기에서 총 71만274명의 관중이 모였다. 지난해보다 60% 나 상승한 숫자다.
또 분위기 반등에도 성공했다. 작년 꼴찌로 인해 팀 분위기가 처져있었던 NC는 신임 이동욱 감독 체제에서 5위로 다시 성적을 끌어올렸다. FA(자유계약선수) 양의지를 영입했고, 김태진 김형준 최성영 등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면서 희망을 보여줬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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