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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송가인은 자신의 최연소 팬인 딸을 위해 사연을 신청한, 엄마 사연자가 있는 춘천의 한 편의점을 찾았다. 송가인은 미숙아로 태어나 보조기 없이는 제대로 걷지 못하지만, 언젠간 걸을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사는, 송생송사 11세 딸을 둔 엄마 사연자를 만났다. 송가인의 위로 노래에 힘을 얻은 어머니는 "아이가 빨리 건강해져서 예쁜 옷도 입고 구두도 신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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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아이돌보다 송가인이 좋다는 11세 소녀는 송가인을 보자 기쁨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소녀는 "실제로 가인언니 보니까 너무 좋다. 언니 목소리가 좋다. 노래를 같이 부르고 싶었"면서 '진정인가요'라는 신청곡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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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뿐이고'로 붐과 흥겨운 무대를 꾸민 송가인은 그동안 애쓰고 살아온 엄마를 위해 즉석에서 송가인표 윤복희의 '여러분'을 열창했다. 모녀를 위한 감동의 힐링송에 지켜보던 시민들도 떼창에 동참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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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팬의 손을 꼭 잡은 송가인은 특별 선물로 할머니 아들이 생전에 가장 즐겨 불렀다는 '한 많은 대동강'을 열창했다. 송가인은 노래를 들으며 그리움에 눈물을 훔치는 할머니의 손을 다시 한 번 꼭 잡은 채 "수천 번 부르면서 이렇게 감정이 격해진 건 오늘이 처음"이라고 말해 결국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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