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싱글의 기대주' 이해인(14·한강중)이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을 경신하면서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해인은 27일(한국시각)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2019~2020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83점, 예술점수(PCS) 29.46점을 합해 69.29점을 따냈다.이는 이번 시즌 3차 대회 우승 당시 작성했던 66.93점을 뛰어넘은 자신의 ISU 공인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이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10점)에서 수행점수(GOE) 1.52점을 따낸 이해인은 이어진 레이백 스핀을 최고난도인 레벨4로 소화하며 순조롭게 연기를 펼쳤다. 더블 악셀과 트리플 루프에서도 가산점을 챙긴 이해인은 플라잉 싯스핀,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까지 모두 레벨4를 받으면서 연기를 마쳤다.
이해인은 다리아 우사체바(러시아·71.09점)에 이어 1.8점 뒤진 2위에 자리했다. 이해인은 28일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이해인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열심히 준비한 만큼 실수없이 경기를 마쳐 만족스럽다"며 "다시 한번 개인 최고점을 기록해서 기쁘다.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준비한 모습을 모두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자싱글에 나선 이시형(고려대)은 쇼트프로그램에서 66.76점을 따내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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