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트윈스 심수창이 3년 만의 선발등판서 2이닝을 소화했다.
심수창은 27일 잠실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게임에 선발등판해 2이닝 동안 5안타를 맞고 2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심수창이 선발등판한 것은 올시즌 처음이며, 한화 이글스 시절인 2016년 9월 3일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 1119일 만이다. 또한 LG 유니폼을 입고 선발로 나선 것은 2011년 7월 8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 이후 3003일 만이다. 심수창은 이날 1군에 등록됐다.
경기 전 류중일 감독은 "수창이는 오늘 2~3이닝 던지고 뒤에 여러 투수들이 이어서 던질 것"이라면서 '투구 내용에 따라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오랜만에 1군 등판인데, 자리가 있을 지 모르겠다"며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수창은 37개의 공을 던졌고, 삼진은 1개를 잡아냈다. 1회초 선두 이명기에게 142㎞ 직구를 던지다 우측 2루타를 내준 심수창은 김준완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박민우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해 1사 2,3루에 몰렸다. 그러나 박석민을 3루수 땅볼로 막으면서 3루주자의 홈쇄도를 막았고, 이원재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그러나 2회 집중 3안타를 맞고 2점을 허용했다. 선두 김성욱과 지석훈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심수창은 김찬형의 좌전적시타로 첫 실점을 했고, 계속된 1사 1,3루서 이명기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0-2가 됐다. 이어 김준완 타석에서 1루주자의 2루 도루를 저지하며 이닝을 끝냈다.
LG는 0-2로 뒤진 3회초 심수창을 배재준으로 교체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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