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과 거장의 만남!'
베스트셀러 웹소설 '달빛조각사', 그리고 '리니지'와 '아키에이지'를 개발한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의 만남만으로도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오픈월드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가 10월 10일 드디어 출시된다. 전날까지 사전 예약자만 250만명을 넘으며 유저들로부터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5일 서울 서초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달빛조각사'의 개발 과정과 출시일을 밝혔다. 출시에 앞서 10월 9일부터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이날 행사 서두에 등장한 송재경 대표는 "20년 전 처음으로 MMORPG를 만들었던 기분으로 돌아가 그 시절의 레트로한 감성과 디테일한 즐거움을 살린 게임을 만들었다"며 "많은 분들이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고 사소한 디테일에도 신경을 썼다. 자신의 노력으로 환경을 극복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게임, 그리고 '리니지'처럼 오랜 기간 사랑받는 게임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달빛조각사'의 개발 총괄 PD인 엑스엘게임즈 김민수 이사가 게임의 개발 과정과 정보를 발표했다. '달빛조각사'는 게임 판타지 베스트셀러 '달빛조각사'를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 신작으로, 소설 속 온라인 RPG '로열로드'의 방대한 세계관과 다양한 콘텐츠, 독특한 직업군을 그대로 구현한 게임이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선 다섯번째 직업인 '조각사', 그리고 핵심 콘텐츠인 '조각상'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자유로운 이동과 탐험의 재미를 주는 오픈월드, SD 캐릭터를 활용한 심플하지만 전략적인 전투, 필드 던전과 레이드 등을 통한 파밍, 하우징과 조각상 등을 활용해 버프 효과를 적용하는 생활형 콘텐츠, 투기장과 결투장, 길드전 등을 비롯한 경쟁 요소 등이 특징이다. 58권 분량에 이르는 대량 콘텐츠 가운데 우선 출시일을 기준으로 초반 2권 분량의 내용을 게임에 담고, 이후 계획에 따라 빠르게 업데이트 추가를 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모바일 퍼블리싱사업본부 본부장은 "현재 250만명 이상의 사전예약자를 수용하기 위해 서버 36대를 마련했다"며 "과금의 경우 편의성과 버프, 꾸미기 정도의 아이템 판매 정도이며 원칙적으로 게임 내에서 모든 재화 획득이 가능할 정도로 캐주얼 유저도 얼마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단기간에 돈을 버는 게임이 아닌, 원작처럼 오랜 기간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으로 서비스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달빛조각사'가 10월 10일 출시되면서, 오는 11월에 열리는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의 경쟁 구도도 상당히 흥미롭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엑스엘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는 '달빛조각사'를 후보작으로 접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만약 '달빛조각사'가 게임대상의 최종 심사 때까지 작품성뿐 아니라 흥행성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경우 기존 작품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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