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의 올해 트렌드가 여전히 계속됐다.
29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2019 전남 GT'와 함께 열린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라운드 ASA 6000클래스 결선에서 영건 드라이버 김재현(볼가스 레이싱)이 본인의 사상 첫 우승을 달성했다. 이로 인해 앞선 6라운드까지 모두 우승 드라이버가 달랐는데, 7라운드 역시 새로운 우승자가 나타나며 10월 26~27일에 열리는 마지막 8~9라운드에서 우승 다툼은 더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김재현은 전날 열린 예선에서 5위에 그쳤고, 이날 첫번째 출발에서 심각한 차량 충돌로 적기가 발령되면서 재출발이 이뤄졌던 결선에서 초반에 8위까지 떨어졌지만 레이스 내내 과감한 운영으로 순위를 끌어올린 끝에 슈퍼 6000클래스 데뷔 이후 처음으로 포디움의 가장 높은 자리에 섰다.
김재현은 6라운드에서 예선 1위에 이어 경기 중반까지 1위를 달리다 차량 이상으로 포기를 했지만, 이번에는 앞서 가던 이정우(CJ로지스틱스 레이싱)가 레이스 종료 2랩을 남기고 차량 이상으로 경기를 포기한 탓에 행운의 우승을 달성했다. 반면 올해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는 신예 이정우는 13랩에서 1위를 탈환한 후 독주를 이어가며 역시 첫 우승을 노렸지만 트러블로 아쉬움을 남겼다. 정의철(엑스타 레이싱)은 예선 2위를 했지만, 출발 직후 충돌로 차량을 고치면서 재출발을 할 때 가장 뒤에 섰지만 예의 강력한 추월 능력을 과시하며 끝내 2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3위는 올해 데뷔한 신예 노동기, 4위는 김재현의 레이싱 동기인 서주원(제일제당 레이싱)이 차지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은 레이스에서 영건 드라이버들의 패기가 빛났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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