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일본 팬들은 아시아 선수 첫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한 류현진(32·LA 다저스)에게 박수갈채를 쏟아냈다.
일본 현지 언론들은 29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7이닝 무실점으로 내셔널리그, 아메리칸리그 통틀어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른 류현진 소식을 짤막하게 전했다. 교도통신, 닛칸스포츠 등 대다수 매체들은 류현진에 이어 두 번째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자국 투수 마에다 겐타의 소식을 전하는 정도였다. 스포츠호치, 풀카운트가 류현진의 평균자책점 1위 등극 소식을 전했다. 스포츠호치는 '류현진이 아시아 출신 선수 중 사상 처음으로 최우수 방어율이 확정됐다'고 적었고, 풀카운트는 '7이닝 무실점 쾌투로 14승째! 지역 신문 사이영상 향한 가치 있는 투구'라는 제하의 기사로 활약상을 전했다.
미지근한 일본 언론의 반응과 달리 일본 팬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야후재팬 등 류현진의 기사가 게재된 포털사이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아이디 oqj****는 '홈런 투성이인 메이저리그에서 정말 쾌거'라며 '일본인 메이저리거도 지지 않고 노력했으면 한다'고 적었다. 아이디 lij****는 '2.32의 평균자책점은 굉장하다'며 '스트라이크존, 공인구 변화 등 벼수가 있지만, 올해 일본인 선수와 비교하면 대단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짚었다. 아이디 m52****는 '(마지막 경기에) 등판하면 최우수 방어율을 놓칠 수 있는데도 마운드에 올라 제대로 상대 타선을 막고 타이틀을 얻은게 대단하다'며 '게다가 디그롬에게 사이영상 자격이 충분하다고 코멘트한 인성도 좋다'고 적었다. swe****는 '이닝, 탈삼진수가 디그롬과 비슷했다면 (사이영상 수상도) 몰랐을 것이다. (평균자책점 1위는) 대단한 성적임에 틀림없다'고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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