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정규시즌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LG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2대0으로 이겼다. 일찌감치 4위 자리를 확정 지으면서 지난 2016년 이후 3시즌 만에 다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LG는 이날 승리로 정규시즌 전적을 79승64패로 마무리 지었다. 선발 투수 배재준은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승(4패) 달성에 성공했다. 롯데는 선발 박세웅이 6이닝 1실점으로 버텼으나, 타선 침체 속에 7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2회초 이대호의 좌선상 2루타와 신본기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 2루에서 김동한이 2루수 병살타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LG는 2회말 1사후 채은성, 박용택의 연속 중전 안타로 잡은 1, 3루 찬스에서 김민성이 박세웅을 상대로 우익수 뜬공을 만들어냈고, 그 사이 채은성이 홈을 밟아 1-0을 만들었다.
양 팀은 타선이 긴 침묵을 이어가면서 빠르게 이닝을 주고 받았다. LG는 7회초 시작과 함께 배재준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정우영을 등판시키며 굳히기에 나섰다. 롯데는 7회말 박세웅 대신 김원중, 박시영이 차례로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결국 LG가 8회말 승부를 결정 지었다. 롯데 손승락을 상대로 구본혁의 우전 안타와 이천웅, 전민수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박지규가 사구로 출루하면서 1점을 추가했다. 9회초 등판한 마무리 고우석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2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편, LG는 이날 경기 시작 55분 만인 오후 7시25분 총 1만1810명의 입장권을 판매하면서 올 시즌 KBO리그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100만 관중 동원에 성공했다. LG의 100만 관중 달성은 2010년 이후 10년 연속이자 구단 통산 14번째 기록이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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