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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예한 진실 공방이 오갔던 노조 성추행 사건, 일상적 편견이 불러온 비극적 사건까지 인권 문제의 실상과 민낯을 있는 그대로 그려낸 '달리는 조사관'. 공감은 물론 민감할 수 있는 사회적 이슈를 예리하게 짚으며 깊은 여운을 안기고 있다. 무엇보다 진정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때로는 냉철하게, 때로는 열정적으로 조사해 나가는 한윤서와 배홍태의 활약 역시 흥미롭다. 인권조사관으로서 높은 현실의 벽과 끊임없이 부딪치며 고뇌하고, 딜레마를 극복해 나가는 모습은 현실적이기에 더욱 큰 울림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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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마음을 가진 행동파 조사관 '배홍태'처럼 누구보다 먼저 훈훈한 분위기를 주도하는 최귀화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매회 다른 진정사건을 다루는 '달리는 조사관'인 만큼, 현장이 낯설 수 있는 동료 연기자들을 위해 '인싸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지난 방송 나뎃의 형으로 등장한 안내쉬와 함께 대본을 보며 호흡을 맞추는 최귀화. 촬영 직전까지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주고받으며 몰입도를 높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현장의 소통전도사로 나선 최귀화의 숨은 노력은 극의 리얼리티를 배가시키는 일등공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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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조사관' 제작진은 "이요원과 최귀화가 캐릭터를 완성해가는 과정은 그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진지하다. 사소한 부분까지도 놓치지 않는 이요원과 최귀화의 연기 시너지에 매 순간 놀라게 된다"며 "억울한 사람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진정성, 인권조사관의 딜레마를 함께 겪으며 서로를 인정하기 시작한 두 사람이 '인권' 앞에 하나로 뭉쳐 보여줄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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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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