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계가 적극적인 정치 참여와 의견 개진을 통해 국민건강증진과 한의사 위상강화를 이뤄내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8일 협회 대강당에서 2020년에 치러질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대비한 '대한한의사협회 총선기획단(단장 최문석 부회장, 이하 총선기획단)' 발대식을 가졌다.
대한한의사협회 중앙회 및 지부 임원, 한의학회와 여한의사회, 전공의협의회, 전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 학생회연합 등 직역대표 26명으로 구성된 총선기획단은 한의약 의권수호와 한의사 회원들의 권익보호, 한의약 발전과 제도개선에 필요한 정책개발 등을 위해 한의계 인사와 친한의계 인사들의 정치권 진출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출범했다.
향후 총선기획단은 한의약 관련 보건의료 정책 제안을 각 정당과 후보자들에게 전달, 한의약 제도개선 정책수립을 유도하고, 회원들이 대한한의사협회가 제시한 정책의 방향과 의도에 근접한 정당 및 국회의원 후보자를 선택·지지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과 함께, 회원들의 해당 정당 책임당원 가입과 후보자에 대한 후원 등과 같은 적극적인 정치참여를 유도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총선기획단은 ▲대한한의사협회는 편향된 정치성향이 아닌, 정책으로 후보를 지지한다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사 회원과 친한의계 인사가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사의 각 정당별 책임당원 가입 및 국회의원 후원 등 회원의 직간접적인 정치참여를 적극 독려하여 활성화 한다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계에서 추진하는 보건의료정책이 국민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 홍보한다 등 '4대 실천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대한 실천에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문석 총선기획단장(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은 "제21대 총선을 대비한 대한한의사협회 총선기획단 발대식을 계기로 전국 2만 5천 한의사들의 역량을 총집결해 한의계 관련 정책들이 국회 입법과정을 통해 국가 정책으로 실현되게 만들고, 이를 통해 한의계의 위상강화와 국민건강증진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직접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 단장은 "향후 각 시도지부 한의사회와 직역단체에도 총선기획단을 구성해 출마 의향이 있는 한의사 회원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보건의료분야에서 한의계가 기여할 수 있는 핵심 정책을 각 정당에 제안하고 이를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협약식을 개최하는 등의 세부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하는 일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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