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메이저리그 오프시즌 FA 야수 최대어로 평가받는 워싱턴 내셔널스 3루수 앤서니 렌던(29)이 구단으로부터 7년 장기계약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는 1일(한국시각)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워싱턴이 렌던에게 계약기간 7년, 총액 2억1000만~2억1500만달러의 조건을 제안했다'며 '이 제안은 9월 초에 이뤄졌으며, 그렇다고 렌던이 FA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탐색할 기회가 없어진 것은 아니다'고 보도했다.
이번 제안은 워싱턴 구단주인 러너 가문이 2011년 드래프트 1라운드서 뽑아 올스타 수준으로 키운 프랜차이즈 스타를 장기간 보유하고 싶어한다는 의미를 지닌 것으로 해석된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또 '양측 협상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워싱턴 구단은 지난해 9월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에게 제시했던 10년 3억달러 등 다양한 조건들을 테이블에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계약은 추후 지급액이 1억달러에 이르고 2052년까지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렌던은 올시즌 타율 3할1푼9리, 34홈런, 126타점, 출루율 0.412, 장타율 0.598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OPS 1.010은 밀워키 브루어스 크리스티안 옐리치, LA 다저스 코디 벨린저에 이어 내셔널리그 3위다.
워싱턴 마이크 리조 감독은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렌던에게는 정말 어마어마하 시즌이었다. 그는 완벽한 프로페셔널이고 흠잡을데 없으며 얼마나 위대한지 정확히 아는 사람도 없을 지경"이라며 "그를 뽑은 스카우트 파트와 키운 육성 파트의 능력을 진실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극찬했다.
렌던의 에이전트는 스캇 보라스이며, 올초 콜로라도 로키스와 8년 2억6000만달러에 계약한 3루수 놀란 아레나도를 기준으로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포스트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텍사스 레인저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필라델피아 등 3루수가 필요한 몇몇 구단들이 지갑을 열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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