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가 극적인 승리로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
워싱턴은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8회 타선의 집중력과 상대 실책을 묶어 밀워키 브루어스에 4대3의 역전승을 거뒀다.
워싱턴은 패색이 짙던 8회말 3점을 뽑아내며 전세를 뒤집었다. 1사후 마이클 테일러가 사구를 얻어 포문을 열었다. 이어 트레아 터너가 삼진으로 물러나자 대타 라이언 짐머맨이 중전안타를 때려 1,3루 찬스를 마련했다. 이어 앤서니 렌던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승부가 결정된 건 4번 후안 소토의 타격 때였다. 그는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렸다. 헌데 밀워키 우익수 트렌트 그리샴이 공을 뒤로 빠트리면서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결정적인 실책이었다. 2,3루 주자의 득점은 소토의 타점, 1루주자 렌던의 득점은 실책에 의한 것으로 기록됐다. 타자주자 소토는 2루에서 3루로 내달리다 아웃됐다.
초반은 밀워키의 흐름이었다. 1회초 선두 그리샴이 볼넷을 얻자 야스마니 그랜달이 워싱턴 선발 맥스 슈어저를 상대로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2-0을 만들었다. 밀워키는 2회 선두타자 에릭 테임즈가 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슈어저는 더이상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5이닝 4안타 6탈삼진 3실점.
워싱턴은 3회말 2사후 터너의 좌중간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후 밀워키 마운드에 고전하던 워싱턴은 8회 상대 조시 헤이더를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워싱턴은 선발 슈어저에 이어 스테펜 스트라스버그가 등판해 3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고, 다니엘 허드슨이 9회초 1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올리며 승리를 지켰다.
워싱턴은 오는 4일부터 LA 다저스와 5전 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에서 맞붙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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