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준규가 브로드웨이 명품 코미디 연극'렌드미어 테너(lend me a tenor)'에 도전한다.
박준규는 오는 25일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개막하는 연극 '렌드미어 테너'에서 극장주이자 오페라단장인 선더스 역을 맡는다. 뮤지컬의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프로듀싱한 '렌드미어 테너'는 1986년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된 뒤 지금까지 전세계 25개국에서 공연된 세계적 히트작이다.
박준규는 "연극은 '여보 고마워'이후 10년만이다. 그사이에 뮤지컬은 꾸준히 했는데, 연극 사이에 오페라 노래가 들어가는 장르는 난생 처음이다"라며 "평소 가족들과 연극을 즐겨보며 꼭 하고 싶었던 역할이다. 전형적인 번안극 특유의 연기보다는 저만의 색깔로 만들어 보겠다"며 강한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렌드미어 테너'는 전설적인 테너가 공연 당일 아침 사망했다는 오해를 받고, 테너 지망생인 조수가 무대에 대신 오르며 벌어지는 예측 불허의 해프닝을 그린다. 유쾌한 웃음과 함께 소극장에서 유명한 오페라 넘버를 들을 수 있는 이색 작품이다.
박준규를 비롯해 성병숙 노현희 현순철 김재만 정수한 이현주 이승원 장철준 강웅곤 서송희 조정환 이정구 문슬아 손민아 손예슬 박종찬 등이 출연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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