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케이시 켈리가 LG 트윈스 가을 공략의 선봉장에 섰다.
켈리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데일리 MVP로 선정됐다.
LG의 선발 투수로 등판한 켈리는 6⅔이닝동안 3안타(1홈런) 3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팀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NC 타선을 꽁꽁 틀어막은 켈리는 5회에 노진혁에게 허용한 솔로 홈런 외에는 실점이 없이 7회 2사까지 막아냈다. LG는 켈리의 호투를 발판 삼아 NC를 누르고 준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따냈다.
-최고 구속이 152㎞까지 나왔는데, 시즌보다 더 강한 공을 던졌다.
경기 초반에는 빠른 공을 보여주고 그 다음에 떨어지는 볼로 카운트를 잡으려고 했다. 한 타순을 덜고 나서는 떨어지는 공을 많이 던지자는 계획을 경기 전에 세우고 임했다.
-시즌때는 양의지-이상호에게 약했었는데 신경쓰이지는 않았나.
그 선수들이 내게 강한 것은 알고 있었다. NC 타자들 전부 좋은 선수들이다. 포수 유강남이 양의지, 이상호와 승부할때는 사인을 잘 내줘서 승부가 잘해줬다.
-야수들의 수비 실수가 몇차례 나왔는데 그 후에 아웃카운트를 잘 잡았다.
야구는 원래 그런거다. 유강남은 항상 좋은 리드를 내주고, 많이 도와주는 선수다. 나도 홈런을 맞을 수 있다. 그런 실수들은 빨리 잊으려고 한다.
-키움과의 준플레이오프 준비는 어떻게 할 계획인가.
1년동안 야구를 하는 이유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 아닌가. 매 경기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주고 싶다. 나보다 팀이 이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 다음 경기 준비도 잘 하겠다.
-MVP 상품(LED 마스크)이 마음에 드나.
마음에 든다. 아직 보지는 못했지만 아내가 좋아할 것 같다.(웃음)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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