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부산=조지영 기자] 배우 정우성이 지난 2일 한반도를 강타한 제18호 태풍 미탁의 피해자들에 위로를 전했다.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 올해 부산영화제의 출발을 알리는 개막작은 카자흐스탄 출신 예를란 누르무함베토프 감독과, 일본 출신 리사 타케바 감독이 공동 연출한 '말도둑들. 시간의 길', 마지막 작품인 폐막작은 한국 영화 '윤희에게'(임대형 감독)가 선정됐다.
올해 부산영화제는 개막식 오프닝 공연으로 미얀마 카렌족 난민 소녀 완이화, 소양보육원의 소양무지개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 브룩 킴, 안산문화재단 안녕?! 오케스트라, 부산시립소년소녀 합창단, 김해문화재단 글로벗합창단 등 총 246여명의 하모니로 만든 '나는 하나의 집을 원합니다'를 합창했다. 민족, 국가, 종교, 성, 장애를 뛰어넘어 하나된 아시아로 도약하고자 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뜻을 조화로운 선율과 합창으로 영화의전당을 감동으로 가득 채웠다.
무엇보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개막식. 진행을 맡은 정우성은 오프닝 인사말로 "부산영화제 개막식을 진행하기 전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입은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큰 상심을 하게 된 피해자들에게 깊은 위로와 응원의 말을 전한다"며 태풍에 피해를 이들에게 조심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올해 부산영화제는 3일 개막해 12일까지 10일간 부산 일대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6개 극장 37개 스크린을 통해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초청작 299편(85개국), 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45편(장·단편 합산 월드프리미어 118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7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카자흐스탄 영화 '말도둑들. 시간의 길'(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리사 타케바 감독)이, 폐막작은 한국 영화 '윤희에게'(임대형 감독)가 선정됐다.
부산=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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