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주먹' 김지연이 지난 패배의 아픔을 딛고, UFC 3승에 도전한다.
김지연은 6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UFC243에서 호주 선수 나디아 카심과 만난다. 김지연은 부상 없이 이번 경기를 마치고, UFC 부산 대회 출전 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호주 국적의 선수라 홈에서 치르기에 김지연으로선 불리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김지연은 "상대의 홈그라운드에서 이미 싸워봤다. 상대 응원도 많고, 나를 향한 야유도 많지만 크게 개의치 않았다. 오히려 더 끓어오르게 만든다"며 담담한 면모를 보였다.
김지연은 UFC 데뷔 후 2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저스틴 키시와 멜린다 파비앙을 차례대로 꺾으며 2연승을 달렸지만, 아쉽게 안토니나 셰브첸코에게 패했다.
김지연이 생각한 본인의 점수는 '50점'이다. 김지연은 "UFC 무대에서 4번 나서 2번 이겼다. 지금까지 점수는 50점 정도다. 랭킹에 진입하여 더 강한 선수들과 싸우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UFC 3승 달성을 위해 준비한 무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불주먹"이라며 짧고 굵은 한 마디를 전하기도 했다.
김지연은 "우리나라도 좋은 자질을 지닌 선수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열심히 준비하면 기회는 꼭 오더라. 힘들더라도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UFC에 도전할 여성 후배들을 향한 덕담도 아끼지 않았다.
UFC243에선 김지연의 경기 외에도 휘태커와 아데산야의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 아이아퀸타 대 후커, 투이바사 대 스피박 등 화려한 대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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