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변의' 개막전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모비스는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펼쳐진 인천 전자랜드와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개막전에서 81대88로 패했다.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막강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주축 선수들의 잇단 부상 속에서 힘겨운 첫 경기를 펼쳤다. 반면,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현대모비스에 고개를 숙였던 전자랜드는 '리턴매치'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강상재(20점), 섀넌 쇼터(19점), 머피 할로웨이(15점) 등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리를 챙겼다.
개막 전 강력 우승후보로 꼽힌 서울 SK 역시 연장 접전 끝에 석패했다. SK는 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대결에서 96대99로 패했다. SK는 83-85로 밀리던 4쿼터 종료 직전 자밀 워니의 극적 동점골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뒷심에서 밀리며 패했다. KCC의 지휘봉을 잡고 KBL 복귀전을 치른 전창진 감독은 사령탑 승리를 챙겼다.
올 시즌 '약체'로 분류됐던 서울 삼성은 창원 LG를 83대82로 제압했다. 삼성은 경기 초반 상대에 리드를 내줬지만, 역전에 성공했다. 새 외국인 선수 델로이 제임스가 17점을 넣었다. 이관희도 15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편, 안양 KGC인삼공사는 고양 오리온은 73대71로 꺾고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
전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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