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LG 트윈스가 마무리 고우석이 무너지며 아쉽게 고개를 떨궜다.
LG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9회말 박병호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해 0대1로 고개를 숙였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타일러 윌슨이 8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한 호투를 펼쳤지만, 9회 한순간에 무너졌다. 9회말에 등판한 마무리 고우석이 초구에 박병호에게 끝내기 중월 홈런을 맞았다. 이날 LG는 타선이 9이닝동안 단 2안타 무득점에 그치는 등 공격이 잘 안풀리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경기 후에 만난 류중일 감독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짙게 묻어났다.
다음은 류중일 감독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아쉽다. 상대 선발인 제이크 브리검을 공략하지 못한 것이 최고 패인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마무리 고우석이 끝내기 홈런을 맞았는데.
초구에 홈런을 맞았는데, 9회에 점수를 안주려고 고우석을 올렸다. 높은 볼인데 박병호가 잘 쳤다. 고우석은 최고의 마무리 선수니까 계속 믿겠다.
-경기 내용 중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브리검을 공략하지 못한 것, 실수가 나오지 않아야할 때 나왔던 부분. 신민재의 견제사 그리고 유강남의 번트 실패. 이 두가지가 가장 아쉬웠다.
-페게로가 계속 부진한데.
오늘 경기가 끝나고 고민을 좀 해봐야겠다. 공격 루트에 김현수와 페게로쪽에 장타가 나오지 않으면 점수나기가 힘든데, 그래서 (상대방이)거기에 더 집중되는 것 같다. 내일(2차전) 꼭 이겨서 잠실에서 승부를 보겠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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