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예비 신랑' 강남이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와의 결혼 준비 풀 스토리를 공개했다.
7일 밤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오는 10월 12일 이상화와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강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남이 등장하자 MC들은 결혼을 축하하며 그를 반겼다. 이어 MC 김숙은 "결혼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고, 강남은 "난 결혼 생각이 없었다. 결혼할 줄 몰랐다. 근데 이상화를 만나면서 결혼 마음이 생겼다"고 밝혔다.
강남은 이상화와 서로 호감을 가진 계기를 묻자 "내가 얘기한 게 있는데 상화는 안 믿는다"며 "'정글의 법칙'에서 먼저 걸어가는 이상화의 뒷모습을 보고 무심코 '나 얘랑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빙상 여제인 걸 떠나서 뒷모습 보고 뭔가 따뜻함을 느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근데 이상화도 그런 생각을 가졌다고 했다"며 자랑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또 강남은 이상화가 '옥탑방의 문제아들' 애청자임을 밝히며 "오늘 옷도 여기에 맞게 직접 코디해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남은 요즘 들은 말 중 가장 듣기 좋은 말에 대한 질문에 "요새 듣고 행복한 건 '(이상화와) 너무 잘 만났다', '너무 잘 어울린다'라는 말"이라며 넘치는 애정을 과시했다. 또한 부부 스킨십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자 새신랑답게 결혼 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거침없이 쏟아내 웃음을 유발했다.
강남은 집안일 분담 관련 질문에는 "이상화가 선수 했던 사람이라 되게 깔끔하다. 내가 미안해서 도와주려고 하면 차라리 하지 말라고 한다. 내가 하면 안 깨끗할 수 있으니까 그런 거 같다. 난 항상 하려고 하는데 그거 때문에 의견이 좀 안 맞는다"고 털어놨다.
최근 15kg 감량으로 화제가 된 강남은 다이어트 비법을 묻자 "관리해주는 분이 따로 있고, 이상화도 먹는 거를 많이 도와준다"며 깨알 자랑했다. 이어 "이상화는 본인이 직접 관리한다. 아직도 맨날 운동한다"고 덧붙였다. 또 "진짜 대단한 게 운동선수들은 다 그런지 모르겠지만 맛있는 음식이 앞에 있어도 본인이 안 먹겠다고 하면 안 먹는다. 우린 배고프면 그냥 먹는데 절제하더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MC 송은이는 "국가대표들은 클래스가 다르다"고 맞장구쳤다.
이어 강남은 청첩장 문구에 대한 퀴즈가 나오자 "우리는 '금메달처럼 살겠다'고 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내 "기억이 잘 안 난다"며 "거의 이상화한테 맞춘다. 물어보면 적당히 답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가 성격이 급하긴 하지만, 이상화는 나보다 더 급하다. 근데 난 우유부단하고 이상화는 정확하다"고 덧붙였다.
또 강남은 이상화의 웨딩드레스 피팅 순간을 회상하며 "웨딩샵 대표님이 미리 귀띔해줬다. 어떻게 할지 몰라서 계속 사진 찍긴 했는데 이상화가 너무 예뻤다"며 사랑꾼다운 면모를 뽐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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